우리나라 수목이식공사 기술이 세계 거목이식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지난 4월 15일(주)대지개발(대표 이동석)이 20년 전에 작업한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상식공사가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대한민국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용계리에 위치하고 있는 이 나무는 750년 된 은행나무로 높이 29m, 수관폭 33m, 무게 1,250ton, 둘레는 13m이다.

이 은행나무는 임하댐 건설로 인한 침수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주식회사 대지개발에 의해 1990년 11월에서 1994년 10월까지 17.5m로 상식되었다.

상식공사 이후 이례적으로 6년간의 유지관리 기간을 거치게 되었으며 최종적으로 정상적으로 활착되어 현재까지 왕성한 생육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주)대지개발은 대한민국의 수목이식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기네스북의 등재를 시도하였으며, 지난 2012년 5월 15일부터 11개월간 노력 끝에 2013년 4월 15일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인증서를 받았다.

(주)대지개발 이동석 대표는  “선친(故이철호 회장)께서 원하시던 일을 이루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우리나라의 수목이식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이번을 계기로 해외에서도 기술, 지식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출처 - 라펜트